- 가장 비싼 달은 4월 2,238만 원, 가장 저렴한 달은 1월 1,913만 원이었습니다.
- 두 달의 평균 격차는 325만 원, 약 17.0%입니다.
- 성수기 평균은 2,156만 원, 비수기는 1,954만 원으로 202만 원 차이가 났습니다.
- 특히 결혼식장 비용과 식대, 예식 시간대에서 가격 차이가 크게 나타났습니다.

가장 비싼 달은 4월, 가장 싼 달은 1월이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2025년 4월부터 2026년 6월까지 전국 14개 지역에서 체결된 결혼서비스 계약을 분석한 결과, 월별 평균 결혼 비용은 4월이 가장 높고 1월이 가장 낮았습니다.
4월 평균은 2,238만 원, 1월 평균은 1,913만 원이었습니다. 차이는 325만 원으로 약 17.0%입니다.
| 구분 | 평균 결혼 비용 | 차이 |
|---|---|---|
| 4월 | 2,238만 원 | 가장 높음 |
| 1월 | 1,913만 원 | 가장 낮음 |
| 격차 | 325만 원 | 약 17.0% |
이 수치는 동일한 한 웨딩홀의 날짜만 바꿔 받은 1:1 견적이 아니라, 실제 계약 데이터를 월별 평균으로 비교한 결과입니다. 따라서 “1월로 바꾸면 무조건 325만 원 절약”이라고 해석하면 안 됩니다.
성수기와 비수기를 비교해도 평균 202만 원 차이
한국소비자원은 3~6월과 9~12월을 성수기, 1·2·7·8월을 비수기로 구분했습니다.
성수기 평균 결혼 비용은 2,156만 원, 비수기는 1,954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균 차이는 202만 원입니다.
예산을 2천만 원 안팎으로 잡는 예비부부라면 200만 원대 차이는 전체 예산의 약 10% 수준입니다. 신혼여행이나 가전, 촬영 예산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금액입니다.
차이를 가장 크게 만든 것은 결혼식장 비용이었습니다
성수기 결혼식장 비용 중간가격은 1,610만 원, 비수기는 1,250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차이는 360만 원입니다.
1인당 식대 역시 성수기 6만 원, 비수기 5만5천 원으로 차이가 났습니다. 최소보증인원 중간값은 200명으로 같았지만, 식대와 대관료가 동시에 올라 전체 금액을 끌어올렸습니다.
| 항목 | 성수기 | 비수기 |
|---|---|---|
| 결혼식장 비용 중간가격 | 1,610만 원 | 1,250만 원 |
| 1인당 식대 | 6만 원 | 5만5천 원 |
| 최소보증인원 중간값 | 200명 | 200명 |
성수기 계약에는 하객 규모가 크거나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예식장 계약이 더 많이 포함됐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평균값은 시장 흐름을 보는 지표로 활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사실 ‘달’보다 요일·시간대가 더 큰 변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 사업자 조사에서는 비수기 평일 예식의 대관료가 성수기 주말 점심 예식의 69.1%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할인 폭이 큰 곳에서는 55.4% 수준까지 낮아졌습니다.
즉 4월 대신 1월로 바꾸는 것만이 방법은 아닙니다. 같은 달이라도 토요일 점심에서 일요일 오후나 늦은 시간대로 옮기면 견적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대관료만 비교하면 실제 비용을 놓칠 수 있습니다. 식대, 생화장식, 도우미, 본식 촬영, 음향·연출 등 필수 추가항목을 포함한 최종 예상 결제액을 기준으로 비교해야 합니다.
결혼비용을 줄이려면 같은 조건으로 3번 견적을 받아보세요
가장 실용적인 방법은 같은 웨딩홀에 날짜만 바꿔 견적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 성수기 토요일 점심 견적
- 같은 달 일요일 또는 늦은 시간 견적
- 비수기 날짜 견적
- 가능하다면 비수기 평일 견적도 추가
- 최소보증인원과 식대 조건은 동일하게 맞춰 비교
이렇게 하면 “1월이 더 싸다” 같은 평균값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웨딩홀에서 실제로 날짜를 양보했을 때 얼마를 줄일 수 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4월 결혼이 나쁜 선택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4월은 날씨가 좋고 사진 촬영이나 하객 이동 측면에서 선호도가 높은 시기입니다. 좋은 날짜에 수요가 몰리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다만 날짜에 대한 선호가 강하지 않다면, 예식 월·요일·시간대를 조금 유연하게 잡는 것만으로 수백만 원의 협상 여지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은 이번 조사에서 꽤 분명하게 드러났습니다.